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서울광장 꿈새김판' 게시

▲ ⓒ서울시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서울시가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을 하신 많은 애국지사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메시지를 새롭게 게시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는 19일까지 서울광장 꿈새김판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명예와 인권 회복이 실현되기를 소망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문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을 게시한 것은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그림 속 평화의 소녀상과 빈 의자 5개는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총 239명 중 39명, 단 1/6만이 남아 있는 현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시민이 벗이 돼 함께 우리의 아픈 위안부 역사를 지켜달라는 호소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평화의 소녀상’으로 향하는 과거의 소녀와 현재의 소녀를 대비시켜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삶의 의미를 묻는 동영상을 제작해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SNS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미니어처 소녀상을 촬영해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메시지를 확산하는 ‘소녀상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3․1절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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