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불펜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발투수 결정될 것”

▲ 류현진, 오는 3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할 가능성 있다/ 사진: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곧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가 내달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 불펜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6일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클레이튼 커쇼, 밀워키 브루어스전 리치 힐, 콜로라도 로키스전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등 2017시즌 선발 로테이션대로 등판했다. 즉, 2일 출전하는 선수는 잠재적인 5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현재 두 선수 다 라이브 피칭을 두 차례씩 소화했고, 상태에 따라서 이닝 소화가 짧은 시범경기이므로 내달 2일 모두 등판할 수도 있다. 지난 26일에도 커쇼 다음으로 알렉스 우드가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만약 류현진이 2일 시범경기에 등판한다면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과의 맞대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