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용진 지적 ‘악마의 재판관 세 명’ ‘탄핵 인용 아스팔트에 피 뿌려질 것’

▲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근 박사모 등 보수시민단체의 맞불집회는 살인·테러·내란·유혈폭동을 선동하며 이미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 박사모 인터넷게시판과 SNS에는 이정미 헌법재판관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하겠다는 계획이 올라와 충격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최근 박사모 등 보수시민단체의 맞불집회는 살인·테러·내란·유혈폭동을 선동하며 이미 민주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 박사모 인터넷게시판과 SNS에는 이정미 헌법재판관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하겠다는 계획이 올라와 충격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고용진 대변인은 “어제는 인화물질을 소지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고,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민이 집단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면서 “박사모 회장도 어제 열린 집회에서 ‘악마의 재판관이 세 명 있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 피가 뿌려질 것이다’라며 헌법 재판관들을 협박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불법과 무법까지 용납하는 것은 아니며, 민주주의의 관용에도 한계가 있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은 살인과 테러, 내란과 유혈폭동을 선동하는 행위를 방조하는 것인가? 정부는 평화적 집회를 변질시켜 폭력을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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