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3) ] ‘SNS 작가’ 이창민씨가 전하는 역발상, “금지라는 단어를 뒤집어보면…”

▲ 이창민씨, 그는 한국에는 ‘할 수 없다’ 식의 금지 문화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금지’라는 단어를 뒤집어 보라. ‘지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지금 하면 그 운명이 바뀐다는 얘기”라며 역발상을 강조했다. ⓒ 이창민씨 페이스북
[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 ‘온니 원’을 지향하는 SNS 작가 이창민씨, 그는 한국에는 ‘할 수 있다’ 보다 ‘할 수 없다’ 식의 금지 문화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엔 사람들이 YES or NO가 확실하다보니, 도전해서 바꾸려는 시도조차도 잘 하지 않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 문화에는 YES보단 NO가 많다. 금지 문화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금지’라는 단어를 뒤집어 보라. ‘지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지금 하면 그 운명이 바뀐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뭔가 노력하고 도전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정신병 초기증상’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 번의 실패가)내게 엄청난 타격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니까 버텨내질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사람들이 생각은 너무 천재인데, 몸이 바보가 됐다”라며 “오히려 생각이 바보인데 몸이 천재이면 반대로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가질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씨는 자신이 지향하는 ‘온니 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기성세대가 하라고 한다고, 막상 그것만 하다 잘 안되니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노력의 10분의 1만 다른방향으로 했어도 원하는 일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문화계통 일자리나 대형 은행사에 취직한 이들이 했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소개한 뒤 “그런 사람들이 분명 있는데, 모두가 자격증과 토익점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외모지상주의가 되듯, 스펙지상주의가 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누군가와 ‘비교’하려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돈이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과 만나도 주눅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재벌총수를 만나더라도 ‘저 사람이 나에게 돈 줄 거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돈이 많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비교하는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거다. ‘돈 많은 할아버지’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편하지 않나. 그 사람도 집에 가면 우리랑 다 똑같이 지내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유롭게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정치인이나 에이전시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한 이유가 있다. 한 사람의 작가로서, 시민으로서, 강사로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어떤 사람들에겐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저는 SNS를 통해 인생의 기적을 보였다. 제가 꿈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게 됐으니 더 큰 꿈이 생기고 있다”면서 “그 사람만의 개성, 스토리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가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정해진 답과 정해진 스펙, 정해진 삶만 따라가지 말고 직접 이런 틀을 깨고 부딪치고 도전하면 새로운 게 생길 거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기 직업을 스스로 만들고 또 개척하는 1인 CEO. 앞으로도 ‘틀을 깨겠다’는 이창민 씨, 인터뷰 내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도 그가 무수히 깨나갈 이 사회의 ‘틀’이 무엇일까 정말 궁금해진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 사회에선 먼저 ‘바꾸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적죠.

요즘엔 사람들이 YES or NO가 확실하다보니, 도전해서 바꾸려는 시도조차도 잘 하지 않습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 문화에는 YES보단 NO가 많죠. 금지 문화가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금지’라는 단어를 뒤집어 보세요. ‘지금’이라는 단어가 나오죠? 지금 하면 그 운명이 바뀐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하지도 않으면서 무언가를 바란다는 건 요행 아니겠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한 게 ‘보상심리’입니다. 내가 노력하고, 도전하고 무언가를 내 생애를 바쳐 신경 쓴 것도 아니면서 저 사람 잘됐다고 너무 시기하는 게 아닐까요. 뭔가 빽이 있든 그 사람도 분명 노력한 게 있는 거니까요.
 
내가 뭔가 노력하고 도전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정신병 초기증상’이라고 했거든요. 내가 그만큼 부딪치고 스토리가 쌓인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빼앗기질 않아요. 내가 그걸 이기고 버텼기 때문에 헤쳐 나갈 수 있는 거죠. 사람들은 (한 번의 실패가)내게 엄청난 타격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니까 버텨내질 못하는 겁니다.
 
이렇게 좌절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방법이 있다면요?
 
다만 아쉬운 것은, 실패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누군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문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습니다. 하더라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이렇게만 말할 뿐, SNS에 사연을 공유하고 ’나도 뭐 도와줄 거 없어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 갖는 사람은 얼마 없지요. 결국엔 마음에 진심이 없고 형식적으로 대하는 게 강한 겁니다. 예를 들면 ’언제 술 한잔 하자‘고 해놓고 평생 만날 일도 없는 것 처럼요.
 
한국 사회서 이것만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요?
 
내가 생각하고 가둬뒀던 것들을 바꿔야겠죠. 이른바 ‘역발상’으로요. 지금 생각하는 거 반대로 한다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생각한 게 너무 완벽한데, 다 좋은 상황인데 왜 안 되지?’라던가 ‘나는 이런 불우한 환경이라 안 된다’고 생각하죠. 그건 생각이 불우해서 그런 겁니다.
 
지난해 저는 사실 굉장히 우울했었고, 사람에게 배신도 당하곤 했는데 이런 좋은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를 도와주시는 분 중 한 분은 제 사연이나 내용을 아시고 나선 ‘결혼할 때까지 지내라’고 하셨죠. 또 여의도의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 집에서도 무상으로 지낸 적도 있죠. 그런 좋은 분들을 만나려고 움직여보셨는지, 아니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해보셨는지, 무언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려고 도전은 해보셨는지, 나도 ‘저 사람처럼 잘 돼야 하는데, 저 사람처럼 해보고 싶은데’ 생각만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결론은 사람들이 생각은 너무 천재인데 몸이 바보가 됐어요. 오히려 생각이 바보인데 몸이 천재이면 반대로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교육에서도 인성이나 창의적인 생각을 길러주는 교육은 없고 무조건 자격증 취득하거나 스펙 활용하라는 교육만 있죠. 이는 한국 출판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당장의 마진만 남기려고 하니까요. 작가들도 문화운동이라든지, 아니면 책을 통해 무언가 다른 콘텐츠를 만들려는 점이 부족했던 거 같습니다. 제가 피켓을 드는 게 사실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세월호 때도 미약한 촛불이 그렇게 커진 것처럼 누구나 다시 책을 읽게 하고 증강현실 책도 만들면서 이를 또 대중화시켜서 해외로 수출하고 싶어요. 한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콘텐츠나 아이디어들은 충분히 있거든요. 이런 것이 다른 나라에서 교감을 얻어 한국 문화가 그 나라에 스며들 수도 있는 건데, 이런 건 안중에도 없는 거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또 책상에선 너무 완벽한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따로 보는 팀이 있어야죠. 특히 청년일자리 문제는 당사자인 청년들에게 맡기면, 훨씬 더 좋아질 겁니다. 저는 그 예로 미스테리 셰퍼를 들고 싶어요. 음식점에 손님으로 가서 그 음식이 맛있었는지, 서비스가 좋았는지 살펴보는 거죠. 조선시대로 치면 암행어사라고 할까요? 이렇게 하면, 기업 입장에서도 프로모션이 될 수도 있고, 일자리가 창출돼서 청년들에게도 수익이 되죠. 그러면서 국가의 브랜드도 올라가구요. 비리도 줄어들고 우리나라 이미지도 대폭 개선될 거라 봅니다.
▲ 이창민씨는 “저는 SNS를 통해 인생의 기적을 보였다. 제가 꿈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게 됐으니 더 큰 꿈이 생기고 있다”면서 “정해진 답과 정해진 스펙, 정해진 삶만 따라가지 말고 직접 이런 틀을 깨고 부딪치고 도전하면 새로운 게 생길 거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 이창민씨 페이스북

본인이 지향하는 ‘온니 원’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기성세대가 하라고 한다고, 막상 그것만 하다 잘 안되니 좌절하는 경우가 참 많죠. 하지만 그 노력의 10분의 1만 다른 방향으로 했어도 원하는 일자리에 취직할 수 있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제가 아는 지인은 문화계통 일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문화재들을 답사하고 조사한 뒤, 면접 때 포트폴리오로 소개하니까 취직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대형 은행사 면접을 볼 때 각 은행별로 무슨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조사해서 이를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제출하니까 취직했죠.
 
그런 사람들이 분명 있는데 자격증, 토익점수에만 몰두하고 다 똑같이 가려니까 잘 안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성형외과는 강남역 4번 출구, 압구정역 6번 출구’ 얘기하는데 결국 개성은 없이 복제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되는 것처럼 스펙 지상주의도 되는 거죠.
 
특히 안타까운 게 있다면 기존에 성공한 사람들이 젊은 세대들을 서포트해줘야 하는데, 막상 이분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도전하고 변화하려고 하는 분위기보다는, 안정적으로 가려고 하니까 우리가 도와줄 게 없다. 도와줘봐야 우리만 마이너스다’ 이렇게 생각하니 안타깝죠.
 
혹시 언론에 부탁하시고 싶으신 게 있다면요?
 
특정 이슈가 아닌 소수의 의견도 전달될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해요. 대다수 언론이 특정 이슈에만 우르르 몰려가는 경향이 있죠. 이미 이슈된 쪽만 쫓아가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기자 분들도 이슈가 안 되는 것을 이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역할인데, 이미 이슈 되고 있는 것만 써서 공유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특히 포토뉴스같은 경우엔 내용도 두세 줄만 남기고 언론사만 딱 쳐서 내보냅니다. 사람의 사상이나 이념 등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런 건 없고 ‘누구와 누가 만나서 이런 걸 얘기했다’ 이런 것만 뻔하게 보도하는 것보다. 오히려 재야에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교감하고, 약자들을 보호해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인데, 강자들만을 위한 서비스 역할을 하다보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걸 바꾸고 싶어요.
 
그렇게 대중들이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이런 강사도 있구나. 이런 작가도 있구나. 세상에 이런 사람이 이런 것도 하고 있구나’ 이런 점을 느끼고 하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싶어요. 또 그렇게 도와주는 매체가 있었으면 좋겠죠. 언론이 유명인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요.
 
앞으로 하고 싶은 꿈이 있으시다면요?
 
제가 바꾸고 싶은 꿈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쇼윈도를 오픈으로 바꾸는 겁니다. 최근 문화는 너무 보여주기 식이라는 겁니다. 집은 월세도 잘 못 내면서 벤츠 끌고 다니는 사람이 있죠. 돈이 전부가 아니라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게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있어야 뭐든 할 수 있다든가. 어떤 누군가와 비교하려는 문화가 바뀌어야지 않을까요. 외국에선 돈이 있든 없든 자신이 행복하게 살면 비교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다른 집은 어떻고 우리 자녀가 어떻고 말들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죠. 그러면서 돈 때문에 목숨을 끊는 상황이 생깁니다. 돈이 없으면 국가에서나 기업에서나 어느 정도의 돈을 지원해서 생계를 어느 정도 보장해줘야죠. 그래야 비교할 필요가 없어지고, 사람들 나름대로 가치관이나 꿈을 펼칠 수가 있는 거니까요. 이젠 영원한 것 없잖나. 하지만 사람들은 마치 정해져있는 것처럼 생각하니까, 이것을 바꾸고 노력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제가 맨 밑에서 맨땅에 헤딩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포기하지 말고 같이 도전해보자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아직 아무도 그런 사람들이 없더라구요. 유명한 사람들을 보고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넘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고, 저 사람이 너무 유명하니 기가 죽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요, 재벌총수를 만나더라도 ‘저 사람이 나에게 돈 줄 거 아니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돈이 많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비교하는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거에요. ‘돈 많은 할아버지’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 편하죠. 그 사람도 집에 가면 우리랑 다 똑같이 지내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이 무슨 밥도 안 먹고, 대소변 안보는 사람들도 아닌데요. 똑같은 사람인데 왜 자기 자신부터가 그렇게 계급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닌 돈 계급주의 사회로 가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요.

저는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심지어 정치인이나 에이전시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한 이유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작가로서, 시민으로서, 강사로서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여겨서, 사람들에게 더 좋은 의미를 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또 어떤 사람들에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구요.

이순신 장군이 불과 12척의 배로 300척의 배를 가진 일본군과 맞서 싸워 이기지 않았습니까. 막상 결과가 나오면 ‘와 대단하다’인데, 막상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까 (무모하다가 아닌)대단하다고 여기는 거죠. 제가 만약 이렇게 운동해서 국가적으로, 제도적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제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겠습니까.
 
세 번째로는 돈보다 가치, 그리고 리스펙트라는 문화를 대한민국에 심어주고 싶어요. 각자가 가진 꿈, 가치, 삶이 있는데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또 사람을 이용하려고 하고, 부수려고 하는 이런 현실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또 SNS에선 키보드 워리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플보다 악플을 계속 달게 되면 그 사람의 행동조차도 악하게 되더군요.

퍼거슨 감독은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했는데, 저는 이걸로 ‘SNS 작가’가 됐고 인생의 기적을 보였죠. 제가 꿈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게 됐으니 더 큰 꿈이 생기고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오바마, 만수르, 시진핑 이런 유명인들 만나서 인터뷰하고 책 쓰고 강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또 그런 유명인들이 저를 서포트 해준다면, 다른 사람들도 저 같은 직업 하려고 하겠죠.
 
저는 이처럼 베스트가 아닌 ‘온니 원’을 지향합니다. 그 사람만의 개성, 스토리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가치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답과 정해진 스펙, 정해진 삶만 따라가지 말고 직접 이런 틀을 깨고 부딪치고 도전하면 새로운 게 생길 거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가치관을 바꾸고 싶어요. 뿌리 깊게 박혀있는 학연이나 지연, 스펙, 엘리트주의, 인맥 이런 것들을 바꾸고 싶은 거죠. 저는 학벌은 고졸이더라도 오히려 학벌 우수한 사람들을 접하고, 또 유명인들을 위해 마케팅과 브랜딩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들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결과를 안겨주기도 했고, 컨설팅까지 하게 됐죠. 저에게 협업을 요청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자기 직업을 개척하고, 1인 CEO가 되고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에 못 들어갔다고 좌절해야하는 건 아니죠. 생각의 틀 안에서 탈출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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