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날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 소식에 돌연 출석의사

▲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는다.

24일 오전 10시 이영선 행정관은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날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특검은 이 행정관에 대해 이 같은 이유로 소환을 요청했지만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의 행방을 추적했었다.

하지만 이 행정관은 체포영장 발부 소식에 특검 측에 자진에서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날 전격 소환이 예정돼 있다.

일단 특검은 이 행정관이 지난 2013년 5월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포착했다.

정황상 이 행정관이 자신의 차량 등을 이용해 이른바 ‘주사아줌마’로 불리는 ‘비선진료’ 실세들을 청와대에 들락날락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행정관은 앞서 공개된 최순실 동영상에서 휴대 전화를 셔츠에 정성스럽게 닦아 최순실 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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