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용진 “탄핵반대 세력의 무도한 행태가 우려할 수준에 이른 것”

▲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에 대해 경찰경호가 시작된 것에 대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탄핵반대세력의 테러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 측도 테러 첩보가 접수돼 경호 인력을 구성하는 등 ‘백색 테러’를 경계했다. 사진 / 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에 대해 경찰경호가 시작된 것에 대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탄핵반대세력의 테러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 측도 테러 첩보가 접수돼 경호 인력을 구성하는 등 ‘백색 테러’를 경계했다.
 
고용진 대변인은 23일 “헌재가 재판관 8명에 대한 근접경호를 경찰에 요청해서 어제부터 경호가 시작됐다고 한다”면서 “헌재는 보안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일이라고 하지만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의 무도한 행태가 우려할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닌가 싶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고 대변인은 “마침 우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도 테러에 대한 첩보가 접수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호 인력을 구성했다”며 “대통령 측 대리인의 ‘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이라는 협박과 선동이 있는 시기에 일련의 소식은 깊은 우려를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촛불혁명으로 촉발된 민주주의의 파도를 또다시 백색 테러로 뒤집으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들은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 당국은 불상사가 없도록 각별한 경계와 대응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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