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라이브 배팅서 호세 도밍게스 상대로 홈런 때려내

▲ 황재균, 라이브 배팅에서 홈런 작렬/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라이브 배팅에서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스캇데일에서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라이브 배팅에서 황재균이 홈런을 때려냈고 보치 감독이 이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우완투수 호세 도밍게스(27)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다. 도밍게스는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했고,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52경기 2승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보치 감독은 “황재균의 스윙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좋은 파워를 가졌고 반대 방향으로도 칠 수 있다. 배트 컨트롤과 함께 훌륭한 스윙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사실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30)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지만 확고한 3루수라고는 평가할 수 없다. 타석에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수비 불안요소가 있고 지난해 풀타임 활약을 한 번 했을 뿐이다.
 
황재균이 계속해서 캠프 기간과 시범경기 타석에서 보치 감독에게 인상을 남긴다면 입지도 충분히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5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