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아 기념 도서관이 대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서대문구립이진아 기념도서관이 대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립이진아 기념도서관이 대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지난달 24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해당 도서관이 2015년 대출 실적이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지난 2009년부터 수 차례 상을 받아온 점이 이상해, 지난 2008년 대출기록부터 모두 조사 중이다.
 
경찰이 지난달 기념도서관을 압수수색하여 얻은 대출기록만 300만건 가량 된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압수수색 기록에 대해 분석 단계로 정확히 얼마나 대출 기록을 부풀렸는지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아 기념도서관은 지난 2003년 미국 유학생활 중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故 이진아씨에 대한 유족이 사재를 기증하면서 2005년 서대문구 현저동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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