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된지 13년 이상 가스통 전체 유통량의 70% 차지

최근 5년간 유통중인 LP 가스통중 3.5%가 불량으로 나타났으며, 제조된지 13년 이상된 가스통도 전체 유통량의 70%나 차지 하는 등 가스안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자위 한나라당 소속 김기현 의원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불량(부적합) 최근 5년간 유통 중인 LP 가스통을 점검 결과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검사대상 중 약 3.5%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LP 가스통의 경우 민간검사기관에서 매년 약 400만 개씩을 검사하고 있는데 이중 14만개 내외인 약 3.5%가 불량으로 나타나 최근 5년간 부적합으로 판명되어 폐기된 가스통이 모두 70만 4,200개에 달한 것으로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스안전공사는 05년말 현재 전국에 유통중인 LP가스통은 1,491만3천개로 추정하면서, 이중 72%가 제조된 지 13년이 지난 노후가스통이었고 20년 이상된 용기도 무려 19%에 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김의원은 “가스는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가스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우선의 안전 검검 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유통 중인 LP용기의 부적합률이 3.5%에 이르고, 13년 이상된 노후 가스통이 72%에 이르는 것은 가스안전에 커다란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가스안전공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용기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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