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선정, 회당 시청률 7~8%대

▲ JTBC <썰전>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뽑혔다.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MBC <무한도전>도 제친 것이다. ⓒ JTBC
 
[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 JTBC <썰전>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뽑혔다.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MBC <무한도전>도 제친 것이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썰전>이 11.2%로 1위를 차지했다.
 
초창기 <썰전>은 김구라씨,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 이철희 평론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3인 체제로 진행됐다가 강 전 의원의 하차 이후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현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자리를 대체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새 패널로 영입됐으며 그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이 이어졌다. 그러면서 시청자 선호도도 4~7위를 오갔다.
 
특히, 지난해 1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돌아가는 시국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썰전>에 대한 시청자 선호도도 2~3위까지 올랐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무한도전>이 지난달 28일부터 7주간 휴식기를 갖고 있는 가운데, <썰전>이 방송 시작 4년만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회차별 시청률도 7~8%대를 오가고 있다.
 
최근 들어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 유력 대선주자들이 잇달아 출연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청자 선호도 20위 내에 든 시사프로로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TV조선 <강적들>이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9%로 8위, <강적들>은 2.5%로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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