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반기문 불출마로 골든 크로스, 2/11 목포 방문으로 안희정 관심도 최고치

▲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3인의 구글 관심도 지수를 비교해보니, 안희정 충남지사가 2월 1일을 골든크로스로 이후 계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다 높은 지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란색 안희정, 빨간색 문재인, 노란색 이재명.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3인의 구글 관심도 지수를 비교해보니, 안희정 충남지사가 2월 1일을 골든크로스로 이후 계속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보다 높은 지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일 구글 관심도는 문재인 52, 안희정 48, 이재명 32였다. 이날을 기점으로 관심도 순위는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를 앞서게 되는데, 이날의 정치권 주요 이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이었다.
 
다음날 2일의 관심도는 안희정 87, 문재인 53, 이재명 24로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를 앞질렀고 11일에는 안희정 100, 문재인 71, 이재명 23으로 안지사의 관심도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11일은 토요일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모두 호남을 방문해 이목을 끌었는데, 상대적으로 안 지사가 더 많은 관심도를 끌어 모은 것이다. 이날 안 지사는 전남 목포시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안희정의 즉문즉답 목포에 심쿵하다’라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후 14일까지 안 지사의 관심도 지수는 계속 문 전 대표를 앞서고 있다.
 
구글이 설명하는 관심도 수치는 “특정 지역 및 기간의 차트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대한 검색 관심도를 나타낸다. 100은 검색어의 최고 인기도이다. 50은 검색어의 인기도가 절반 수준이고 0은 검색어의 인기도가 최고 인기도 대비 1% 미만임을 나타낸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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