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좌파 사민당 출신으로 지난 18년 이후 처음

▲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당선인 / ⓒM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가 당선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독일 새 대통령에 사민당 출신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전 외교부 장관이 선출됐다.

통신에 따르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당선인은 이날 독일 연방총회에서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1,239명 참석한 가운데 931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특히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의 당선은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출신으로는 요하네스 라우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한편 법학 박사 출신인 슈타인마이어 당선인은 지난 1976년 사민당에 입당한 뒤 슈뢰더 정권 당시 총리실장 등을 거쳐 2005년 메르켈 1기 대연정 때 외교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메르켈 3기 때 다시 외교장관으로 발탁돼 최근까지 재임한 뒤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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