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대화, 북미대화, 남북대화로 한반도 평화 방안 모색해야”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북한당국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북한당국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합참에 따르면, 노동 또는 무수단 개량형으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500여km로 보인다고 한다”면서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출범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군 당국은 분석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내우'만으로도 복잡한데, 미국, 일본, 중국 등 '외환'에 이어, 북한의 도발까지, 한반도의 운명은 왜 이다지도 가혹하기만 한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는 북한당국의 군사적 도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북한의 세력 과시일 뿐, 누구에게도 이득일 수 없는 자충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언제까지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세계 질서의 재편 가능성이 커졌다. 불확실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원한다면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특히 미 트럼프 정부와 한미 전략대화, 북미대화, 남북대화가 다방면에서 이루어져 한반도 평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 대통령과 일본 총리는 북핵문제를 공통의 주제로 삼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북한은 깨닫길 바란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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