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거리로 나와 촛불 들고, 외쳐야 하는 비정상적인 시국상황이 개탄스럽다”

▲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이 촛불의 함성은 조기탄핵 인용과 특검 연장이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국가와 국민에 끼친 폐해를 생각하면 탄핵인용과 특검연장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촉구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이 촛불의 함성은 조기탄핵 인용과 특검 연장이라며 이의 관철을 촉구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어제 전국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국민들은 박 대통령 탄핵 조기인용과 특검기한 연장을 한목소리로 외쳤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국가와 국민에 끼친 폐해를 생각하면 탄핵인용과 특검연장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고 대변인은 “이처럼 너무나 당연한 일을 추운날씨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거리로 뛰어나와 촛불을 들고, 소리 높여 외쳐야 하는 비정상적인 시국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추운날씨와 경제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정의를 위해 헌신하는 국민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의미를 뒀다.

고 대변인은 “동시에 이러한 촛불집회의 국민적 염원과 역사성을 폄훼하는 세력도, 이용하려는 세력도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밝혀둔다”며 “국민의당은 촛불집회에서 확인된 국민명령을 받들어 박 대통령 조기탄핵과 특검연장을 통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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