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탈삼진 완봉승

▲ 김광현 선수(안산공고)
김광현(안산공고)이 한국 청소년야구를 4강으로 이끌었다.

김광현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쿠바에서 벌어진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9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좌완 특급의 명성을 확인했다.

한국 타선은 5회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선빈(화순고)을 이준수(신일고)가 적시타로 불러들어 1-0으로 이겼다. 김광현은 지난 4월 대통령배고교대회 경동고전에서 8.2이닝 동안 탈삼진 19개를 잡는 등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작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 일본전에서도 5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대회 2승을 올린 바 있다. 연고구단인 SK에 1차지명을 받아 지난 4월 계약금 5억원, 연봉 2천만원을 받고 입단하기로 했다. 한국은 26일 캐나다-파나마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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