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간 관계변화!긴장감 타고 흐르는 꿀잼 포인트

▲ 좌측부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 ⓒSBS '사임당'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등 본격적으로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된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8일 방송되는 5회부터 확 달라진 분위기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 

우선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가 본격 등장하게 되는 ‘사임당’은 운명이 뒤흔들린 운평사 사건 20년 후의 한양으로 시간과 공간을 옮긴다.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이영애와 송승헌이 연기하는 사임당과 이겸이 보다 깊어진 감정선을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풀어내고, 야망과 질투의 화신 휘음당으로 분하는 오윤아가 역대급 악역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펼칠 이야기 외에도 단아하고 강단있는 뼛속까지 자유로운 예술가인 사임당과 화려하고 강렬한 욕망의 팜므파탈 휘음당은 성격만큼이나 다른 한복 자태로 시청자들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사임당과 이겸을 중심으로 풀어냈던 이야기에 캐릭터 강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극이 한층 더 풍성해진다. 

윤다훈이 사고뭉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로 분해 웃음을 선사하고, 이겸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살롱 비익당에 드나드는 예인으로 출연하는 이몽룡 역의 홍석천도 독특한 개성으로 깨알 재미를 전한다.
  
현대 분량에서는 서지윤의 비망록 추적이 이어지면서 한상현 역의 양세종, 고혜정역의 박준면 등 ‘비망록 추적자 3인방’의 활약이 펼쳐진다.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꿈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시대를 향해 “왜 여인은 금강산에 갈 수 없느냐?”, “여인은 상소를 올릴 수 없냐?”고 불만을 가지면서도 주어진 현실을 피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선택하고 현실의 장벽을 꿋꿋이 이겨나가는 모습은 남녀 평등의 가치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율곡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통해 교육의 가치를 고민하게 하고, 유민들과 함께 고려지를 만들어 벌어들인 수익을 나누고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통해 부의 재분배라는 메시지와 묵직한 주제 의식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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