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최소화·공교육 정상화·인력구조 개편안 등 대학진학만을 위한 형태 안 되게”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제도개편안 중 학제개편안은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6일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제안한 학제개편안의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제도개편안 중 학제개편안은 상당히 의미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학제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져서 시대의 변화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다. 초등학교 이전의 유치원, 어린이집부터 6-3-3년 체제에 대해서 이렇게 가야하나(가는 것이 맞나) 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런 점에서 어제 안철수 의원께서 말씀한신 학제 개편안은 상당히 의미 있는 안”이라며 “교육전문가들이 오랫동안 주장해왔던 안이다.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적극적인 찬성의사를 표했다.

그는 또 “아울러 새누리당이 학제개편을 하고나서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하자고 했으니까, 새누리당도 적극적으로 찬성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사교육을 최소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며 대학진학만을 목표로 하지 않도록 하는 형태로, 인력구조 개편안까지 포함해서 토론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국회에서의 논의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