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불안→안도' 시청자 심장쫄깃하게 만드는 몰입도

▲ ⓒOCN 보이스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보이스’ 손은서가 물오른 감정 연기를 선사하며 동시간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OCN ‘보이스’ 5회에서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5.5%, 최고 6.6%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549 남녀 시청 층에서 평균 4.9%, 최고 5.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이날 ‘보이스’ 5회에서는 납치된 동생 박은별(한보배 분)을 구출하기 위해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박은수(손은서 분)가 흘린 절박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은수는 황경일(이주승 분)이 위험한 사람인 것 같다며 경찰인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를 끊어버린 지난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박은수는 위기에 내몰린 동생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 하지만 무전을 통해 겁먹은 동생을 안정시키려고 애쓰는 ‘진한 자매애’를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은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앞서 강권주(이하나 분)의 권유로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 팀’의 면접을 봤지만, 정중히 거절한 상황. 

이 가운데 “아직 늦지 않았다면 시간이 남아있다면, 부디 제 동생을 살려주세요”라고 흐느껴 우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과연 박은수가 무진혁(장혁 분), 오현호(예성 분)를 뒤이어 골든타임 팀에 합류하게 될지, 드림팀 완성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날 손은서는 자신의 무관심으로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의 눈물부터 원한 관계로 인한 계획적인 범행임이 밝혀지자 ‘불안’의 눈물, 마지막으로 동생이 무사히 구출된 후 ‘안도’의 눈물까지. 심경의 변화에 따른 섬세한 눈물 열연을 펼쳤다. 

또한 흔들리는 눈빛과 목소리로 극중 인물의 초조한 마음을 전달했고, 이 모습이 중간 중간 그려지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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