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금융 선진화 방안 논의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금융기관들이 부동산담보 중심의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바탕으로 한 신용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10개 금융기관 대표들과 만나 중소기업 금융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금융 선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 뿐 아니라 대출 관행을 개선하려는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이번 주 발표될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에 담긴 중소기업 금융 선진화 방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재경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하나로 동산등기.등록제와 저당증권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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