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하여 평화로운 집회 열리길 기원

▲ 지난 17일 오후 광화문은 박대통령 탄핵찬성과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경쟁하듯 피켓을 들고 대치하는 풍경. 사진/유우상기자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이번 주말에 열리는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 탄핵 찬‧반대 집회에서 불법 행위 발생시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경찰청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과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가 여는 찬‧반대 집회가 서로 가까운 장소와 시간대에 개최될 예정이라 두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과정에서 특정기관들의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기물파손, 상호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 “양측 모두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민들로 서로의 표현을 존중해주고 평화롭게 집회가 열리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도와주시고, 경찰도 집회가 안전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시민들의 집회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평화롭고 정당한 집회로 경찰들의 개입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퇴진행동은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전행사를 걸쳐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탄기국은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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