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아베가 우리한테 '진심으로 반성한다. 정말로 죄송하다' 이거면 돼"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께서 원하시는 건 아주 명확하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을 담은 반성과 사과”라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찾아 “할머니들의 용서가 전제되지 않는 어떤 협상도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께 세배를 드렸다”면서 “지난번 인사드리러 갔을 때는 병상에 계셨던 할머니 두 분께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참으로 반가웠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할머니들께서 원하시는 건 아주 명확하다”면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을 담은 반성과 사과”라고 단언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우리한테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거면 돼"라는 한 할머니의 말을 전하면서 “할머니들의 용서가 전제되지 않는 어떤 협상도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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