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경영권 강화를 위해 SK해운으로부터 SK건설 주식 377만9천578주를 657억원에 넘겨받아 보유 지분을 58.03%로 늘렸다고 22일 공시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해운은 선박 구매 등 각종 사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매각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12% 가량을 HSBC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도 우리와 거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주주 등이 주식을 매집할 경우 혹시라도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보고 사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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