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홈런 포함, 앤드루 존스에 4타점 허용

김병현이 시즌 9승에 또 한번 실패했다.

김병현은 2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란타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고 4피안타로 호투했지만 3점 홈런을 포함해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2패째이며, 110개의 공을 던져 65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1회 마커스 자일스의 볼넷, 윌리 아이바의 2루타, 앤드루 존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실점한 김병현은 이후 호투했으나, 6회 무사 1, 2루에서 다시 앤드루 존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7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김병현은 콜로라도 공격 때 대타 제이미 캐롤로 교체됐다.

이날 콜로라도는 맷 홀리데이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득점해 3-1로 한때 앞섰으나 이후 후속타가 불발하고 9회 2점을 더 내줘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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