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를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선임

▲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복귀/ 사진: ⓒ리버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스티븐 제라드(37)가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복귀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라드를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제라드는 지난 1998년 8월부터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17년간 뛰었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로 이적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A매치 114경기를 치렀다.
 
지난해 제라드는 은퇴를 선언하고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3부 리그 감독 및 리버풀 코치 부임설 등이 나돌았고, 최근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코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택은 리버풀 유스 코치였다.
 
제라드는 “이곳으로 돌아오니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리버풀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과 지식을 많이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로 돌아온 제라드가 육성에도 큰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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