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며 비리 경영 의혹의 단초가 됐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계열사 네 곳은 19일 공시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분할, 합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열사들은 “주주와 구성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계열사들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영권 분쟁과 검찰수사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며 비리 경영 의혹의 단초가 됐던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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