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63만 중 13만 명 축소는 정부 계획...전문전투병·무기전문가 모병”

▲ 이재명 성남시장이 18일 “의무병 30만중 10만 명을 전문전투병과 무기전문가로 모병(연봉 3000만원)하면, 청년일자리 10만개에 전투력은 향상된다”고 말했다. 사진 / 유재영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가 안보포퓰리즘이면, 정부는 원조안보포퓰리즘’이라며 자신의 대선공약인 군복무기간 단축을 비판하는데 대해 해명했다.
 
이 시장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병력 63만 중 13만 명 축소는 정부 계획”이라며 정부 계획도 포퓰리즘인지를 따졌다.
 
이 시장은 또 “의무병 30만중 10만 명을 전문전투병과 무기전문가로 모병(연봉 3000만원)하면, 청년일자리 10만개에 전투력은 향상”된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의무병은 43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줄이고, 복무기간은 절반으로 할 수 있다”며 “이게 왜 안보포퓰리즘이냐”고 반문했다.
 
이 시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군복무기간 단축을 주장하자, 여권으로부터는 “안보 포퓰리즘” “권력 야욕 수단” 등의 비난이 일제히 쏟아졌다.
 
이 시장은 17일 출간된 저서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에서 "병력을 당초 계획대로 13만 명 줄여 50만 명으로 하고, 10만 명의 전문 전투병(전투프로)과 고가고성능장비 무기담당 전문병사를 모병하면, 의무 복무병이 현재 43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줄어들어 복무기간을 현재의 21개월에서 절반인 10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고 전투력도 강화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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