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수소차로 리더십 더 강화하겠다”

▲ 17일(현지시간)수소위원회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 현대차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맞춰 수소전기차를 위한 전용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SUV 형태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완성차 도요타와 에너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 의장사를 필두로 13개 기업으로 구성된 수소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완성차, 에너지 기업 등 13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 개최 기간 중인 17일(현지시간) 발족식을 개최했다. 수소위원회 의장사는 2년마다 참여 회원사 가운데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첫 의장사로 도요타와 에너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맡게 됐다.

수소위원회 회원사는 현대차를 비롯해 ▲가와사키, ▲다임러, ▲도요타, ▲로얄 더치쉘, ▲린데 그룹, ▲BMW, ▲알스톰, ▲앵글로아메리칸, ▲에어리퀴드, ▲엔지, ▲토탈 그리고 ▲혼다가 포함됐다.

수소위원회는 앞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 기업 그리고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수소 연료 상용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수소위원회 발족식에서 완성차 업계 대표로 기조연설을 맡은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은 “완성차 업계들은 수소차를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생각하고 개발에 힘썼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노력만으로는 수소차 상용화 실현에 한계가 있기에 수소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들의 참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수소사회 구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맞춰 수소전기차를 위한 전용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SUV 형태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모델은 최신 ADAS시스템(첨단운전자보조장치) 등 현대차의 최신 기술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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