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일라이+봉태규', 뜨거운 아내 사랑! 안방극장 '후끈'

▲ ⓒKBS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소문난 사랑꾼 일라이와 봉태규의 숨김없는 아내 사랑이 예능과 멜로의 절묘한 합체를 이루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추워진 한파가 무색하게 안방극장은 뜨겁기만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의 11회 방송에서는 김승우, 봉태규, 김정태, 문세윤, 김일중, 일라이 새로운 살림도전과 함께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이돌로 막 가정을 꾸린 유키스의 일라이는 이례적으로 3회 출연하며 터줏대감을 방불케 하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일라이는 아내와 결혼해 6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지만, 혼인신고만 하고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상황. 결혼으로 팬들이 떠나갔고 빚까지 지고 있지만, 일라이는 아내와 아이에 대한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일라이는 아들 민수를 혼자 재워야 독립심이 생기고, 둘째가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민수의 방을 꾸미게 된다. 일라이는 아기방에 있던 짐들을 안방에 그대로 옮겨 아내를 아연실색하게 했지만, 정성껏 아이방을 꾸며 아내의 칭찬을 들었다. 

‘미국식 육아법’을 주장하는 일라이는 수시로 ‘한국식 육아법’을 고수하며 아이와 자겠다는 아내에게 키스를 하며, 서로 상대방의 자장면을 비벼 주며 달콤한 멘트를 날렸다. 둘째, 셋째를 위해 둘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도 아들처럼 아내의 아이라며 애정을 서슴치 않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정릉댁 봉태규는 베이커리에서 직접 반죽부터 하며 빵을 굽기 위해 애를 썼다. 봉태규는 결혼 8년차인 셰프가 결혼생활에 대해 “사랑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고 말했던 반면, 봉태규는 "저희는 아직 사랑하거든요”라며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빵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며 그동안 만든 하트 음식 중 제일 잘 만들어졌다고 뿌듯해 했다. 
 
일라이와 봉태규가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살림고수 김정태와 문세윤은 고군분투했다 김정태는 광장시장에서 천을 사다 김일중의 소파를 리폼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17만원이나 들여 사 온 천은 소파보다 작아 박음질도 하지 못한 채 소파에 걸친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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