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결혼발표...시기는 비밀

▲ 비(정지훈)과 김태희가 17일 결혼을 발표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연예계 대표 커플인 비(정지훈)와 김태희가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17일 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째 열애중인 김태희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비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다”며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했다.

정지훈은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며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했다.

이어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정지훈은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다”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말미에 그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국내 대표 훈남훈녀 커플로 4년째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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