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탐 다문화가정 10가족 39명 혜택

▲ 베트남이 모국인 다문화가정 10가족(39명)은 금호타이어의 지원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6박7일간 각 가정 별로 고향 방문을 통해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에게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올해 5회째를 맞는 ‘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행사를 통해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금호타이어가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베트남 모국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가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금호타이어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총 52가족이 혜택을 받았다. 

베트남이 모국인 다문화가정 10가족(39명)은 금호타이어의 지원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6박7일간 각 가정 별로 고향 방문을 통해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호치민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KTV)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기업 현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산시 옥산동 김모씨(47세)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친정을 방문하게 되어 무척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고향을 알려주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의(MOU)’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베트남 교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베트남 현지에서도 빈곤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2008년 호치민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완공하는 등 베트남과의 인연이 깊어 양국간 교류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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