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에 이바지, 한국 사회의 개혁 견인의 긍지와 자부심 갖게 될 것”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6일 "우리의 불안한 삶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과감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 이 민심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 정의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대선과정에서 야권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16일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당원들께 드리는 글'에서 "보수의 재편으로 제5당이 되고, 짧아진 대선기간 내에 정의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국민들은 단지 박근혜 탄핵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촛불 민심은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는 것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우리의 불안한 삶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과감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 이 민심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면, 야권으로의 정권 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 정의당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이후의 삶을 말할 것이다. 한국 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과 강한 의지를 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 정의당이 2017년 진보적 정권 교체에 이바지하고, 한국 사회의 개혁을 견인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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