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 털어도 먼저 안 나는 사람, 반대자도 인정”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저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다.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그 메커니즘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한국청소년재단이 개최한 '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한 문 전 대표. ⓒ한국청소년재단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은 ‘검증이 끝난 후보’라면서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포럼' 창립식에서 "그저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촛불민심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의"라며 "제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는 단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 때문이 아니다.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었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참여정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공격을 받았다"며 "그러나 털어도, 털어도 먼저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다.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제가 깨끗하고 청렴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문 전 대표는 "저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다.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그 메커니즘을 알고 있다"며 "첫 단추를 잘못 꿰면 5년 임기를 망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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