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방어능력 강화해 北 대응해야...사드 배치 재확인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장관 내정자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후보자는 한반도 안보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전하며 북핵 위협에 맞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후보자는 상원 인준청문회에 나서 이 같이 밝히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정교한 탄도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후보자는 대책으로 “한국, 일본 등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미사일 방어능력을 강화해 북한의 침략에 대응해야 한다”고 사실상 사드 배치를 추진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자신이 아는 한 주한미군 철수 계획은 없다”고 전하며 “미군이 철수할 경우 동맹과 미국의 이익을 방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만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이 지속적으로 지적했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의 필요성은 제기하기도 했다.

또 같은 날 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 내정자 역시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능력을 위험스럽게 고조시키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사이버 능력이 공격적 작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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