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시즌 뒤 하는 보강 운동, 재활이라고 표현해 발생한 오해”

▲ 양현종, 부상 해프닝은 단순 단어 선택이 부른 오해/ 사진: ⓒKIA 타이거즈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양현종(29, KIA 타이거즈)이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상 없이 출전할 예정이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예비 소집일에 참석하면서 “항상 시즌 뒤에 보강 운동을 하는데, 이것을 재활이라고 표현하면서 감독님이 오해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WBC 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김인식 감독은 “양현종이 재활 중이다. 슬로스타터라 발탁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미 선수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WBC 한국 대표팀 역대 최약체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양현종은 “재활이라는 단어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시즌 뒤에 하는 운동을 재활이라고 했는데 부상 의미로 전해졌다”며 “몸 상태는 평소와 같다. 공을 조금씩 던지고 있고 1라운드에 맞춰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현종은 “2월 중순쯤부터 공을 던지지만 이번에 한 달 정도 앞당겼다. 특별히 무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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