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 현금 훔쳐...

▲ 경찰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성매수 남성이 씻으러 간 사이 남성의 지갑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게 검거됐다.

1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매매 하기로 한 남성의 지갑에서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 김(4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1일 오후8시 40분경 김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남성 박(54)씨와 함꼐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한 모텔로 갔고, 박씨가 샤워를 하러 들어간 사이 박씨 지갑속에 있던 현금 215만원을 훔쳤다. 

그렇게 김씨가 훔친 현금은 총 4차례 450만원 상당이다.

김씨는 성매수 남성이 경찰에 신고를 꺼려한다는 것을 노린 것으로 보이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성매수 남성처럼 행세를 하며 김씨를 유인하여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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