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 이상 최저시급 책정, 사교육 철폐, 18세 선거권 보장” 등 요구

▲ 김병욱·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10일 인헌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혁신안’을 전달받았다. ⓒ전현희 의원실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병욱·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시위주 수업폐지, 사교육·학벌차별 철폐 등 학교현실과 대안을 담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교육혁신안’을 전달받았다.
 
인헌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은 10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김병욱, 전현희 두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교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교육혁신안’을 전달했는데, 입시위주 수업 폐지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주는 교육실시, 주1회 공연·전시 관람을 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또 무상교육 실시, 사교육 및 학벌 차별 철폐, 정부와 대기업이 일자리 문제에 대해 OECD 평균 수준의 책임을 질 것, 1만 원 이상의 최저시급 책정, 18세 학생들의 선거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인헌고 학생들은 “교육혁신안이 담고 있는 요구 사항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김병욱·전현희 의원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하고 결정한 ‘교육혁신안’은 대한민국 청년 정치의 성장을 보여준다”며 “이번 토론회가 학생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귀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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