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창업에 최대한 활용…핵심기술 개발, 창업지원에도 힘써야”

▲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관련, “신산업에서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감하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6일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관련, “신산업에서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감하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가운데 “현재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야 하는 우리에게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을 창업에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핵심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재양성 등을 통한 창업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 대행은 문화산업에 대해선 “미래성장동력이자 국격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라며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실감형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관광산업에 대해선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우리에게 중요한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의 인적·물적·정신적 문화자산을 관광자원화해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관광명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황 대행은 정부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정책 성과에 대해선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의 선순환 창업생태계가 조성됐고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창업 붐도 확산되고 있다”며 “전국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생태계와 중소기업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그는 국내 선두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청산을 앞두고 있는 등 침체에 들어선 해운산업에 대해선 “세계적인 장기 불황의 여파와 구조조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 원양선사 육성, 해운·조선 협력 강화 등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해운강국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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