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복지공약은 후퇴했고 경제불평등 해소의 시대정신도 사라져”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노인빈곤 탈출에 대한 관심도 대책도 없는 정부로 인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 민주당은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효도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인이 가난한 대한민국”이라며 “민주당은 ‘효도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인사를 하며 “노인빈곤 탈출에 대한 관심도 대책도 없는 정부로 인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 민주당은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효도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은 세계 11위의 경제강국이자 동방예의지국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며 “ 우리나라 노인빈곤률이 OECD국가 중 1위로 노인 두 분 가운데 한분이 불안정한 소득과 병치레 등으로 경제적 빈곤 상태에 처해있다. 혼자계신 노인 분들은 갈수록 늘어 가고 있고 무려 70%가 빈곤층이라고 한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복지공약은 끝없이 후퇴했고 경제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정신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장기요양보험제도, 6.25와 월남전참전수당, 고엽제 피해보상제도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모두 민주당 정책이었다”며 “우리 당은 어르신 기초연금 균등지급 약속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점심시간에는 복지관 노인들에게 배식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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