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시그니처, 프리미엄 TV, 스마트가전, 스마트폰 'K시리즈' 선뵈

▲ LG전자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구성하고, 오로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델들이 올레드 터널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시사포커스/강기성 기자] LG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딥 러닝 기반의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등을 소개한다.
 
◆ ‘LG 시그니처’,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전시
LG전자는 부스 중앙에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만들고 기술 혁신,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LG 시그니처’ 를 전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 요소들의 비중을 줄였고, 시각적, 청각적으로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840리터(L)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로서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기술을 적용하고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고급스런 법랑 소재 등을 사용했다.
 
◆올레드‧나노셀, 차원이 다른 TV 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빛샘 현상이 없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기존 보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배제해 자연색 화질과 완벽한 블랙 올레드에 심플한 감각을 더했다. 또, LG전자는 이번에 독자적인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슈퍼 울트라HD TV’는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한 층 정확한 색을 표현해주며 사용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에서 볼 때 색재현력과 색정확도의 변화가 거의 없다. 컨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HDR 효과’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를 선보인다. ‘스마트씽큐’ 가전은 카메라, 각종 센서, 와이파이 등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축척하고 분석해 작동 방식을 최적화한다.
 
또 LG전자는 일반가전에 부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스마트 가전과 연동해 작동 상태 등을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인 ‘스마트씽큐 전구’ ▲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다양한 홈 IoT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 스마트폰‧IT기기, 액세서리 차별화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2017년형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선보인다. ‘K시리즈’는 K10, K8, K4, K3 4종으로 구성됐다.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K4’는 5인치 디스플레이에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2,500mAh의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동시에 7.9mm의 얇은 두께도 구현했다.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스타일러스 3’는 내장된 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갖췄다. ‘스타일러스 펜’ 끝부분은 1.8mm로 전작보다 약 30% 가늘어져 정교하고 섬세한 필기가 가능하다.
 
LG전자는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 4종도 선보인다.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을 형성하는 이 제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했다.
 
또한, LG전자는 LG화학의 신소재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을 대폭 늘려 24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노트북 ‘올데이 그램’도 전시한다. LG전자는 배터리 용량은 60와트시(Wh)로 기존의 약 1.7배다. 충전 속도도 빨라 20분만 충전해도 최대 3시간 동안 쓸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춘 32인치 HDR 모니터도 전시한다, 공중에 떠서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선보인다. 계란 모양의 타원형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피커를 띄워주는 넓은 원기둥 형태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이뤄졌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음질을 강조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음향 전문 기업인 돌비社의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영화관에서처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 고객을 이해하는 딥 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 등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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