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

▲ 조재민 前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오성 現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김해경 現 KB신용정보 부사장. ⓒKB금융그룹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KB금융그룹내 KB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2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조재민 前 KT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KB데이타시스템은 이오성 現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KB신용정보는 김해경 現 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해외투자, 대체투자,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 부문 육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 플랫폼 Provider로 도약을 위해 KTB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자산운용 업계 전문경영인인 조재민 후보를 추천했다.

조재민 후보는 과거 KB자산운용 대표이사 재임기간(2009~2013) 동안 가치투자펀드, 인프라 펀드 등 신규펀드를 포함한 펀드라인업 구축, 지속적인 운영성과 제고로 AUM을 약 30조까지 증대시키는 등 KB자산운용을 국내 Top 3 운용사로 포지셔닝 시켜 CEO로서 경영  역량을 검증 받은 바 있다.

KB데이타시스템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 본격 착수, KB증권 IT통합 작업 등 그룹내 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열사간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오성 現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오성 후보는 KB국민은행의 영업본부장, 경기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등  주요 영업총괄 및 경영지원 업무 경험과 전략적인 마인드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금융계 신용정보회사의 수익성 악화 등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하여 1등 신용정보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김해경 現KB신용정보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김해경 후보는 KB국민은행의 강동지역본부장, 북부지역본부장 등 주요 영업총괄 업무 경험과 중장기 관점의 조직정비가 가능한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신용길,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現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내년에도 성장성 둔화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業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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