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성남훈이 이끄는 '꿈꽃펙토리' 2년여 결실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사진집단 ‘꿈꽃팩토리’가 <시간의 지문> 사진전을 연다.
 
‘꿈꽃택토리’는 사진가 성남훈과 함께 사진을 배우고 찍고, 사진으로 재능을 나누는 사람의 모임으로, 이번 전시는 4기 멤버들인 김낙용, 박미정, 송내순, 송미생, 우용예의 작품들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사진전 <시만의 지문’은> 2년여 간의 ‘꿈꽃팩토리’ 4기 구성원들이 2016년을 마무리하며 전시에 선보이는 작업은 ‘꿈꽃팩토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쵤영한 개인 작업들이다.
 
▲ Ⓒ 김낙용 '가로림만'
김낙용 작가의 ‘가로림만’은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의 가로림만이 천혜의 가로림만의 아름다움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 Ⓒ 박미정‘이탈의 美’
▲ Ⓒ 송내순 '흐르는 집'
박미정 작가의 ‘이탈의 美’는 박달재의 자연휴양림에 살고 있는 발달(자폐) 장애 아이들을 1년 동안 그들의 사랑, 불안, 두려 움, 기쁨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카메라 프레임 안에 담았다. 송내순 작가의 ‘흐르는 집’은 아파트에 사는 바쁜 사람들을 작가의 내면과 대입시켜 사진으로 표현해냈다.
▲ Ⓒ 송미생 ‘환한 그늘’
▲ Ⓒ 유용예 '아버지의 방'
송미생 작가의 ‘환한 그늘’은 배채법을 담은 사진 작업으로, 나무와 풀, 꽃, 나뭇가지, 잎사귀에 광목 같은 얇은 천을 덧대어 촬영한 작품들이다. 유용예 작가의 ‘아버지의 방’은 2년 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남은 시간들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들로 아버지의 부재 후에도 아버지의 존재를 증명 할 수 있다.
 
▲ Ⓒ 최유정‘반쪽 풍경’
최유정 작가의 ‘반쪽 풍경’은 천안 문성, 원성 주택재개발 지역의 원 도심에 속한 낡은 주택가를 사진으로 담은 작업으로 이사한 전 씨 할머니와 원도심의 낡은 주택에 그대로 거주하는 박 씨 할머니로 대조되는 사진을 통해 재개발의 두 모습을 담았다. 

6인 사진가의 시선을 담은 ‘시간의 지문’ 전시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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