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 과르디올라 감독과 극적 화해를 음주운전으로 날리나?

▲ 야야 투레, 음주운전으로 기소/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야야 투레(33, 맨체스터 시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 스타 야야 투레가 음주운전으로 기소됐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투레는 오는 13일 바킹사이드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현재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투레는 런던 밤 11시 음주운전을 하던 도중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정확한 알코올 농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법적 제한 수치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 구단 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로 우리가 할 말은 없다”며 “투레의 에이전트에게 문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부임 이후, 투레는 선발에서 밀려났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에 대해 투레의 에이전트 드미트리 셀루크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셀루크의 사과 없이는 투레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투레는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결국 셀루크가 지난달 5일 사과하면서 극적으로 분위기를 풀며 1군 경기에 복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투레의 음주운전으로 좋았던 흐름에 찬물을 끼얹어 어떤 결과를 다가오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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