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탄핵가결로 국민염원에 보답해야...야권공조로 탄핵 위해 힘 모을 것”

▲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이 3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의 편으로 돌아올 마지막 버스를 탈것인지 국정농단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추진과 관련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96% 국민들의 분노를 외면한다면 민심의 들불은 새누리당을 집어 삼킬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찬성을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국정정상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민의 편으로 돌아올 마지막 버스를 탈것인지 국정농단 부역자로 남을 것인지의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6일 후 국회는 탄핵안 가결로 온 국민의 염원에 보답해야 한다. 국민의당은 야권공조를 굳건히 해 탄핵안 가결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식물대통령이 돼버린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는 국정 정상화의 필수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황인직 부대변인은 촛불집회와 관련해 "제6차 촛불집회의 날이 밝았다. 날씨도 춥지 않아 하늘도 국민편"이라며 "횃불민심은 간결하고 단호하다. 대통령 박근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정치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지지를 철회했으니 즉각 물러나라는 것이고 물러나게 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전자는 정치적 책임의 퇴진이고 후자는 법률적 책임인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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