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엔트리, 최종 명단에 이용찬 대신 심창민… 예비에는 유희관

▲ 유희관, 이용찬의 예비 엔트리 대신 투입/ 사진: ⓒ두산 베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포함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명단 50명이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게 되면서 출전에 차질이 생긴 이용찬(27, 두산) 대신 예비 엔트리에 유희관을 포함시킨 50인 명단을 전날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예비 명단 28인이 발표됐지만, 이용찬의 수술 문제로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23, 삼성 라이온즈)을 투입했다. 그러나 차후 불참할 수도 있는 선수들을 고려해 예비에는 유희관이 승선하게 됐다.
 
두 선수의 변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인원은 기존과 같다. 앞서 음주운전 사고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던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이름을 올렸다.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28, SK 와이번스)가 해외진출 및 팔꿈치 수술 소견으로 WBC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양현종(28, KIA 타이거즈)과 차우찬(29, 삼성 라이온즈)도 장담이 어려운 상태다.
 
한편 예비 명단은 내년 2월 6일까지 수정이 가능하며, 확정 명단은 예비 명단 안에서만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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