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이브라히모비치에 힘 더 실어주기 위해 계약 연장 계획하는 듯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유와 1년 계약 연장?/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계약을 2017-18시즌까지 연장할 것을 시사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 연장이 가능한 1+1 계약이다. 지금 그와 함께 해 매우 기쁘다.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마지막 큰 도전이기 때문에 맨유에 들어온 것은 탁월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AFC 아약스(네덜란드), 유벤투스,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했다.
 
지난 2008-09시즌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것을 계기로 맨유와 입단하기도 했다. 현재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1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사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이로 인해 맨유에서는 전성기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득점에서 맨유에 힘을 보태고는 있지만, 여전히 계약 연장에는 나이가 걸림돌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25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서 보인 성과가 이전 클럽에 비해 못한 이유를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맨유와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정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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