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장원준, 제 3회 최동원상 수상/ 사진: ⓒ두산 베어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장원준(31, 두산 베어스)이 2016년 ‘최동원상’을 받았다.
 
제 3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일 오후 부산시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시상식이 열렸고, 개인 단일 시즌 최다인 15승 타이를 기록한 장원준이 수상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 168이닝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 137탈삼진 19퀄리티스타트로 토종 선발투수의 체면을 세웠다. 또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8⅔이닝 1실점 5탈삼진 호투로 두산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원준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이 전달됐다.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받은 상금의 일부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유희관에 이어 장원준까지 최동원상은 두산이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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