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놀라운 타격으로 5년 연속 실버슬러거 차지

▲ 마이크 트라웃, 5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 사진: ⓒLA 에인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불방망이 타격을 펼친 실버슬러거 18명이 공개됐다.
 
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는 시즌 타율 0.315 29홈런 100타점 OPS 0.963으로 5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손에 쥐었다.
 
올 시즌 골든 글러브 첫 수상자는 9명이었고, 실버슬러거 첫 수상도 11명이나 나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오리올스),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첫 수상자다.
 
현역에서 물러나는 데이빗 오티스(보스턴)도 타율 0.315 38홈런 127타점 OPS 1.021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하면서 통산 7번째 실버슬러거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은퇴하게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투수 실버슬러거는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가 올랐다.
 
◇2016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포수 -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1루수 -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루수 -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3루수 -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외야수 - 무키 베츠(보스턴),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지명타자 -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내셔널리그
포수 - 윌슨 라모스(워싱턴 내셔널스)
1루수 - 앤서니 리조(컵스)
2루수 - 다니엘 머피(워싱턴)
3루수 -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유격수 - 코리 시거(LA 다저스)
외야수 -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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