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30m, 깊이 15m, 일대 정전 및 단수 등 혼잡

▲ 일본 NNN방송화면 캡쳐 / ⓒNN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일본 후쿠오카 도심 한복판의 도로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8일 교토통신과 NHK 등 일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쯤 후쿠오카시 JR 하카다역 앞 5차선 도로 사거리 부근에서 도로 대부분을 폭삭 내려앉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번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세로 30m, 깊이 15m 정도로 이로 인해 일대가 정전되는 상태가 발생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싱크홀 발생 지점이 지하철 공사가 이뤄지는 곳으로 현장이 물이 스며들면서 일단 지하철 공사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만일을 사태를 대비해 현장 주변의 도시가스 공급도 전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인근 6개 건물 등에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교토통신은 이번 싱크홀 발생으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후쿠오카 경찰은 이번 싱크홀 발생이 지하철 공사가 관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