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코치 대폭 변경하며 새로운 힐만 체제

▲ 트레이 힐만 감독 아래 SK 와이번스 코치진 대폭 변화/ 사진: ⓒSK 와이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내세운 SK 와이번스가 코치진을 대폭 변경했다.
 
SK는 3일 트레이 힐만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SK 프랜차이즈 출신 및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던 코치들이 많이 물러났다.
 
김경기 2군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못했고, SK 프랜차이즈 조웅천 코치는 다른 팀을 물색 중, 김원형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 박진만 코치는 2군 수비코치를 거절하고 SK를 떠나게 됐다.
 
새롭게 영입된 데이브 존 투수코치와 최상덕 코치가 투수들을 맡았다. 존 코치는 지난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마이너리그 투수코치 및 감독 생활을 했고, 2003년부터 올해까지는 아칸소 대학 투수코치를 지내면서 현역 메이저리거 사이영상 수상자 댈러스 카이클, 드류 스마일리, 마이크 볼싱어 등을 지도했다.
 
SK는 박계원 코치를 1군 내야 수비코치, 정수성 코치를 작전 및 주루코치에 인선하면서 김성갑 수석코치와 정경배 타격코치, 박경완 배터리코치는 유지했다.
 
퓨처스팀에는 김무관 감독을 중심으로 김경태·제춘모 투수코치, 이동수 타격코치, 서한규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 및 주루코치, 허웅 배터리코치는 2군을 지원하면서 선수를 겸하고 있다.
 
루키팀에는 최창호 책임 및 투수코치, 손지환 야수코치, 이승호 재활코치가 있고 올 시즌 은퇴한 전병두는 SK 전력분석원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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