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안익수 감독 성적 부진 문제로 중도 계약 해지

▲ 안익수 감독,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서 경질/ 사진: ⓒ대한축구협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을 이끈 안익수 감독을 경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제 5차 기술위원회’를 통해 안익수 감독과 중도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 계약 해지 이유”라고 전했다.
 
당시 한국은 2연승을 질주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지만,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배했고 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승 1패 승점 6으로 성적 및 골득실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리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안익수 감독은 FC서울 수석코치, 부산 아이파크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성남 일화천마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12월부터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내년 5월 국내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안익수 감독의 후임은 오는 11월 말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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